에코마케팅 주가가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프로그래매틱 광고(프로그램을 이용한 맞춤광고)시장을 선점한 효과가 나타나고 자회사 데일리앤코의 외형 성장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됐다.
 
에코마케팅 주가 상승 가능, 프로그래매틱 광고 선점효과 나타나

▲ 김철웅 에코마케팅 대표이사.


남효지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20일 에코마케팅 목표주가를 4만8천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새로 제시했다.

직전 거래일인 17일 에코마케팅 주가는 3만7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남 연구원은 “에코마케팅의 영상콘텐츠 제작능력과 기획력, 마케팅역량 사이에 시너지가 크다”고 바라봤다.

한국에서 프로그래매틱 광고시장이 새로 생겨나고 성장하는 데 따라 선점효과를 누릴 것으로 예상됐다.

카카오는 지난해 9월, 네이버는 올해 1월 일부 광고 지면에 프로그래매틱 광고 기술을 도입했다.

에코마케팅은 대량의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하고 관리할 수 있는 빅데이터 컨설팅센터를 운영하며 경쟁력을 갖춰가는 것으로 분석됐다.

자회사 데일리앤코도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파악됐다. 데일리앤코는 지난해 7월 소형 마사지 기계 ‘클럭’을 출시해 80만 대 넘게 판매했다. 올해 1분기부터 올리브영과 현대백화점, 이마트 등으로 유통망을 확대하고 있다.

남 연구원은 “5월 어버이날과 스승의 날을 지나면서 올해 클럭 판매량이 지난해 판매량을 넘어섰다”고 파악했다.

에코마케팅은 2019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1070억 원, 영업이익 47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18년과 비교해 매출은 72.5%, 영업이익은 176.5%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재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