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아자동차의 전기차 전용 정비 작업장 EV워크베이. <기아자동차> |
기아자동차가 국내 최초로 전기차 전용 정비작업장을 구축했다.
기아차는 19일 전기차 고객의 차량 점검 용이성을 높이고 작업 편의성을 확보하기 위해 서비스 협력사 오토큐에 전기차 정비작업장 EV워크베이(EV Workbay)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EV워크베이는 남광주서비스(광주), 천안아산서비스(아산), 비전점(평택), 서김해서비스(김해), 원스탑종합자동차(부산), 마포국도서비스(서울) 등 전국 6곳의 오토큐에 설치됐다.
기아차는 연말까지 대광공업사(충주), 현대공업사(청주), 증평점(증평), 신암점(대구), 동홍점(제주)에 추가로 EV워크베이를 구축한다. 새로 인가하는 오토큐 사업장에는 필수로 EV워크베이를 설치하기로 했다.
기아차는 맞춤형 다용도 작업대, 특수공구(SST), 개인보호장구(PPE), 절연바닥재 등으로 EV워크베이를 구성했다. 엔지니어들이 효율적으로 차량을 정비할 수 있도록 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전기차 보급이 활발한 데 비해 전용 정비 인프라는 부족해 고객들이 겪을 불편에 공감했다”며 “전기차 정비 인프라를 더욱 확대해 전문 점검 서비스를 손쉽게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아차는 상반기까지 전기차 급속충전기 21기를 오토큐에 추가로 설치한다. 전기차 안심 출동서비스를 실시해 배터리 방전으로 주행이 어려운 고객들에게 연4회, 편도 80㎞한도로 원하는 장소까지 무상 견인서비스도 제공한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