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하나투어, 거동 불편한 고객 위해 '배리어프리' 여행상품 내놔

윤휘종 기자 yhj@businesspost.co.kr 2019-05-14 11:00:0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하나투어가 거동하기 어려운 고객들을 위한 해외여행상품을 출시했다.

하나투어는 휠체어를 타고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동선을 구성한 ‘배리어프리’ 여행상품을 출시하고 31일까지 사연 응모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하나투어, 거동 불편한 고객 위해 '배리어프리' 여행상품 내놔
▲ 하나투어가 거동이 불편한 고객들을 위한 '배리어프리' 여행상품을 출시했다. 

배리어프리는 사회적 약자들이 살기 좋은 사회를 만들기 위해 물리적·제도적 장벽을 허물자는 사회운동을 가리키는 용어다. 휠체어를 탄 사람들이 불편함 없이 이동할 수 있도록 문턱(배리어)을 없애자는 의미에 더해 이 사람들을 향한 마음의 벽을 허물자는 뜻을 담고 있다.

해외여행은 일반적으로 거동이 불편한 사람들이 즐기기에 어려운 활동으로 인식된다. 비행기 탑승도 어려울 뿐 아니라 관광지나 숙소, 식당 등에 휠체어 이용자를 위한 시설이 아직 마련되지 않은 곳도 많고 응급상황이 발생했을 때 대처도 어렵기 때문이다.

하나투어에 따르면 배리어프리 여행상품은 이런 제약들을 없애는 데 중점을 두고 출시됐다. 휠체어를 타고 이용할 수 있는 다목적 화장실과 편의시설 등을 살펴 여행 동선을 구성했으며 숙소 역시 배리어프리 전용룸을 갖추고 있는 호텔을 이용한다. 

하나투어는 일본 기타큐슈, 도쿄, 오사카, 오키나와, 홋카이도 등 비행시간이 길지 않은 곳에 한정해 배리어프리 상품을 출시했다. 상품가격은 ‘오사카·오카야마 4일’ 상품 기준 174만9천 원부터다. 

하나투어는 배리어프리 여행상품 출시를 기념해 사연응모 이벤트도 진행한다. 

하나투어 홈페이지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의 이벤트 페이지에 사연을 남기면 1명을 추첨해 최대 4명의 일행에게 9월 출발하는 ‘배리어프리 큐슈 3일’ 여행상품을 무료로 제공한다. 80세 이상 고령자나 보행이 불편한 배리어프리 여행상품 대상자나 대상자의 가족이 신청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휘종 기자]

최신기사

법원, '부당대출' 혐의 손태승 전 우리금융 회장 구속영장 재차 기각
경찰, 국방부·수방사 압수수색 통해 김용현 전 장관 '비화폰' 확보
롯데쇼핑 자회사 롯데인천타운 흡수합병, "경영효율성 제고"
하나은행장에 하나카드 이호성, 증권은 강성묵 연임 카드는 성영수 내정
야당 6당 두번째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제출, 14일 오후 5시 표결
우리은행 고강도 인사 쇄신, 부행장 줄이고 70년대생 전진배치
미국 생물보안법안 연내 통과 진행형, 외신 "예산 지속 결의안에 포함땐 가능"
국회 내란 특검법과 김건희 특검법 가결, 국민의힘 반대당론에도 이탈표 나와
GM CFO "LG엔솔-GM 오하이오 배터리공장 가동률 80%, 테네시 40%"
서울 아파트값 38주 연속 상승, 대출규제 영향에 관망세 짙어져 상승폭 축소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