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9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중소기업을 위한 과감한 재정투자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영선 장관은 9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
문재인 정부 초기에 재정 확대를 확실하게 해야 했는데 그러지 못해 아쉽다”며 “지금부터라도 중소기업을 위한 안전망과 장려책을 설정하고 재정투자를 과감하게 펴야 한다”고 말했다.
앞으로 투자할 방향과 관련해 시스템 반도체, 바이오, 미래차 등의 분야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중소기업을 키워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바라봤다.
박 장관은 지금까지 투자성과를 놓고 “신설법인 수가 2019년 초에 역대 최고를 보였고 100억 이상 투자를 받은 기업도 꾸준히 늘고 있다”며 “적기적소에 투자를 하면 열매는 반드시 있다”고 말했다.
온라인쇼핑이 보편화 되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을 향한 지원도 필요하다고 봤다.
박 장관은 “시대적 흐름이 변화하고 있기 때문에 소상공인들에게도 지원을 해야 한다”며 “실패에서 일어나도록 도와주는 정책을 펼쳐야 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