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현경 SK건설 계약실장(오른쪽 두번째)이 3일 홍콩에서 열린 ‘2019년 아시아-태평양 지역 혁신적 법률가상’ 시상식에서 상패를 들고 관계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SK건설이 영국 파이낸셜타임 선정의 ‘혁신적 사업모델 보유부문'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SK건설은 8일 보도자료를 내고 영국의 경제지 파이낸셜타임스(FT)가 주최하는 ‘2019년 아시아-태평양 지역 혁신적 법률가상(FT Asia-Pacific Innovative Lawyer Awards 2019)’ 시상식에서 ‘혁신적 사업모델 보유기업’ 부문의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3일 홍콩에서 열린 시상식에는 SK건설을 대표해 이현경 계약실장이 참석했다.
SK건설은 혁신적 사업모델 보유기업 부문에서 최고점을 받으며 수상했고 ‘최고의 혁신적 사내 계약조직’부문과 ‘혁신적 전문지식 보유’부문에서도 우수기업으로 뽑혔다.
파이낸셜타임스는 매년 세계 유명 로펌들의 추천을 받아 우수한 계약·법무 서비스 역량을 지닌 글로벌 기업들을 선정해 혁신적 법률가상을 준다. 유명 글로벌 컨설팅기업의 엄격한 심사과정을 거치는 만큼 관련 분야에서 권위 있는 상으로 인정받고 있다.
파이낸셜타임스는 올해도 아시아 태평양 지역 기업들을 대상으로 심사를 진행한 결과 혁신적 기업 26곳을 선정했는데 한국 기업에서는 유일하게 SK건설이 포함됐다.
혁신적 기업 26곳에는 SK건설과 함께 우버(Uber), 아시아개발은행(ADB), 톰슨로이터(Thomson Reuters) 등이 이름을 올렸다.
SK건설은 글로벌 건설사와 합작회사(JV) 형태로 참여하고 있는 이라크와 쿠웨이트의 초대형 플랜트 프로젝트에서 발주처를 상대로 한 관리업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점 등을 높이 평가 받았다.
파이낸셜타임스는 “SK건설은 프랑스, 일본 등의 글로벌기업과 관리계약을 체결해 클레임 분야의 문서작성, 전략수립, 분쟁해결 등에서 뛰어난 관리 성과를 내고 있다"며 "전문 컨설팅 회사들이 독점해 온 클레임 관리영역에 뛰어들어 혁신적 사업모델을 구축했다”고 말했다.
이현경 SK건설 계약실장은 “이번 수상은 도전을 장려하고 적극 지원하는 SK건설의 기업문화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혁신에 발맞춰 통합적 계약관리를 수행해 SK건설의 지속성장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