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일 KB국민은행 미국 뉴욕지점에서 열린 뉴욕 IB 유닛 개소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류영준 KB국민은행 뉴욕지점장, 유창민 금융감독원 뉴욕사무장, 정상돈 한국은행 뉴욕사무소장, 김성욱 주미 한국대사관 재경관, 송태훈 KB국민은행 뉴욕 IB유닛장, 오보열 KB국민은행 CIB고객그룹 부행장, 이재근 KB국민은행 경영기획그룹 전무. |
KB국민은행이 미국 뉴욕지점에 뉴욕 IB유닛(Unit)을 열었다.
KB국민은행은 7일 미국 뉴욕지점에 뉴욕 IB유닛을 열고 업무를 시작했다고 8일 밝혔다. 홍콩, 런던에 이은 세 번째 IB유닛이다.
KB국민은행은 IB유닛들을 통해 선진국에서 그룹 차원의 투자금융(IB)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을 세워뒀다.
7일 열린 개소식에 오보열 KB국민은행 CIB고객그룹 부행장, 이재근 KB국민은행 경영기획그룹 전무, 김성욱 주미 한국대사관 재경관, 정상돈 한국은행 뉴욕사무소장, 유창민 금융감독원 뉴욕사무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KB국민은행은 뉴욕 IB유닛을 통해 미국에서 현지 거래 소싱(투자처 발굴) 채널을 구축한다.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시장에서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글로벌 IB 플레이어로 발돋움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B국민은행은 뉴욕 등 미주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글로벌 금융기관과 네트워크를 확장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현지 부동산 및 인프라금융시장에 참여한 성공적 트랙 레코드(투자실적)를 기반으로 중남미 지역으로 영역을 확대한다는 계획을 세워뒀다.
오보열 KB국민은행 CIB고객그룹 부행장은 “글로벌시장은 투자자산을 발굴해 수수료 이익 등 새로운 수익원을 확보할 수 있는 IB시장이 크게 활성화돼 있다”며 “더욱 많은 해외 네트워크 자산을 확보해 실적을 쌓게 되면 해외 IB시장에서 KB국민은행의 영향력도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