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사들이 5월 전국에 4만4218세대 규모의 아파트를 일반분양한다.
10대 건설사 가운데 GS건설, 대림산업, 대우건설, 현대건설 등의 물량이 많은 것으로 파악됐다.
7일 부동산정보 서비스업체 직방이 분양예정 아파트(4월30일 기준, 임대아파트 제외)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건설사들은 5월 전국에서 4만4218세대의 일반분양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8년 5월 실제 분양실적 2만2132세대보다 2배가량 많다.
GS건설, 대림산업, 대우건설은 경기도를 비롯한 수도권 분양 비중이 높다.
GS건설은 경기 과천에서 과천자이와 과천제이드자이 각각 783세대와 647세대, 경기 광주에서 광주역자연앤자이 1031세대의 일반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대림산업은 경기 성남에서 e편한세상금빛그랑메종 2329세대를 일반분양한다.
GS건설과 대림산업 컨소시엄은 세종 반곡동에서 세종자이e편한세상 1200세대의 일반분양도 준비한다.
대우건설은 경기 과천에서 금호산업 태영건설과 함께 과천푸르지오벨라르테 504세대, 경기 파주에서 운정신도시파크푸르지오 710세대, 인천 서구에서 루원지웰시티푸르지오 778세대, 대전 중구에서 대전중촌동푸르지오 820세대를 일반분양한다.
이 가운데 GS건설의 과천제이드자이와 대우건설 컨소시엄의 과천푸르지오벨라르테는 공공택지지구인 과천지식정보타운에서 처음으로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받는 주택으로 파악됐다.
현대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은 대구·부산에서 분양이 활발하다.
현대건설은 대구 북구에서 태영건설과 함께 힐스테이트데시앙도남 2418세대, 대구 달성군 힐스테이트다사역 674세대를 일반분양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대구 달서구에서 힐스테이트감삼 391세대, 부산 동래 명륜힐스테이트2차 874세대의 일반분양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직방 관계자는 “5월 분양 아파트는 과천지식정보타운, 세종시 등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는 공공택지지구에 물량이 집중됐다”며 “합리적 분양가로 신규 아파트를 청약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홍지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