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카카오가 카카오톡에 새 광고상품을 내놓으면서 매출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 여민수(왼쪽) 조수용 카카오 공동 대표이사. |
이경일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7일 카카오의 목표주가를 14만 원에서 16만 원으로 높여잡고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카카오는 직전 거래일인 3일 12만8천 원으로 장을 마쳤다.
이 연구원은 “5월 카카오톡 채팅목록에 탭 배너광고가 새로 출시하면서 광고 매출이 늘어날 것”이라며 “전체 광고 매출에서도 카카오 플랫폼 비중이 확대할 것”이라고 바라봤다.
배너광고가 새로 추가되면서 광고 매출의 연 평균성장률이 12%에서 16% 수준까지 증가할 것으로 분석됐다.
광고비용(CPM) 5천 원과 하루 활동 사용자 수(DAU)당 하루 평균 노출 수 두 번을 기준으로 카카오톡 채팅목록 탭 배너광고의 분기 매출은 239억 원 가량으로 추정됐다.
전체 광고 매출에서 카카오 플랫폼 비중이 2018년 36%에서 2020년 55% 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카카오는 2019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2조8193억 원, 영업이익 1442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18년 실적보다 매출은 15.5%, 영업이익은 97.6%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남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