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가 전통시장 활성화에 힘쓴다.
광주시는 6일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2019년 전통시장 활성화사업’에서 국비 106억 원을 추가로 확보했다고 밝혔다.
광주시는 당초 확보한 국비 88억 원을 포함해 모두 194억 원의 국비를 2019년 사업비로 확보했다.
지난해 광주시가 전통시장 활성화사업을 위해 확보한 국비 115억 원보다 79억 원이 늘어난 것이다.
이번에 확보한 국비는 △주차환경 개선 55억 원 △상권 활성화 40억 원 △특성화시장 9억5천만 원 △청년 몰 활성화 1억5천만 원 등에 사용된다.
광주시는 공영주차장 건립과 무인정산시스템 도입 등을 통해 시장을 찾는 고객의 주차 불편을 해소하기로 했다.
전통시장의 자생력과 경쟁력을 확보하고 낙후된 구도심 상권을 활성화한다.
전통시장의 특성과 지역 고유자원을 연계해 볼거리, 즐길거리, 먹거리 등이 있는 특색 있는 시장으로 육성할 계획도 세웠다.
광주시는 광산구 송정연합시장, 동구 금남지하도상가 2공구, 조대 장미의거리, 북구 패션의거리를 특성화시장으로 키우기로 했다.
청년상인 창업 지원을 통해 전통시장에 젊은 감각을 불어넣고 활력을 회복하는 데도 힘쓴다.
광주시 관계자는 “3월 출시한 광주상생카드와 더불어 국비 추가 확보를 계기로 소상공인 영업환경 개선, 매출 증대, 지역 일자리 증가로 이어지는 지역경제 선순환 구조의 기틀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남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