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장애인부모연대 회원들이 2일 발달장애 주간활동 서비스도입을 촉구하며 청와대 춘추관 앞에서 시위하고 있다.<연합뉴스> |
발달장애인단체가
문재인 대통령과 면담을 요구하며 청와대 진입을 시도해 경호인력과 충돌했다.
전국장애인부모연대 회원 70여명은 2일 ‘발달장애인 주간활동 서비스 보장하라’는 피켓을 들고 청와대 춘추관 진입을 시도했으나 경찰 101 경비단이 막아서면서 대치했다.
춘추관은 청와대 부속건물로 청와대 출입기자들이 머무는 곳이다.
전국장애인부모연대 회원들은 문 대통령과 면담을 요구하며 춘추관 앞에서 연좌농성을 벌였다.
발달장애인 주간활동 서비스는 돌봄이 필요한 성인 발달장애인들이 지역사회 기관이나 장소를 이용하면서 낮 시간을 보내도록 하는 서비스로 지난 3년 동안 시범사업이 진행돼 왔다.
장애인단체들은 정부의 발달장애인 주간활동 서비스 지원의 수준이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고 주장했다.
장애인단체들은 발달장애인 주간활동 서비스의 기본형 서비스가 하루 4시간, 확장형 서비스는 하루 5시간30분만 이용이 가능해 의미 있는 낮시간 활동이 어렵다며 지원 확대를 요구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