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성이 동국대 총장이 개교기념식에서 동국대의 발전계획인 ‘에너자이즈 동국(Energize Dongguk)’의 성공적 추진을 다짐했다.
동국대는 2일 동국대 중강당에서 개교 113주년 기념식을 열고 에너자이즈 동국 비전 선포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 동국대는 2일 동국대 중강당에서 개교113주년 기념식을 열고 에너자이즈 동국 비전선포식을 진행했다. |
개교 기념식에는 학교 관계자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기념식은 근속상 수여, 학술상 수여, 공로상 수여, 자랑스러운 동국불자상 수여 등으로 진행됐다.
윤 총장은 기념식에서 에너자이즈 동국 프로젝트를 선포하고 ‘공헌으로 존경받는 글로벌 동국’을 비전으로 ‘전후방 견인’, ‘다원화’, ‘통합·연계’등 3대 전략을 추진할 것을 다짐했다.
건학이념, 교육공헌, 연구공헌, 산학협력, 지속경영 등 5개 영역에서 모두 28개 과제 64개 사업을 제시했다.
건학이념 실현을 위해 불교교육의 내실화 강화를 강조했다. 교육과정 개편과 함께 증가하는 외국인 유학생을 위해 불교 교과목 개발도 추진한다. 불교와 정보통신기술과의 결합 등 융복합 불교 교과목 개발을 진행할 계획을 세웠다.
융복합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학과 또는 대학별 교육과정을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는 실천적 융합교육으로 개편하기로 했다.
대학의 연구역량을 집결하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연구 토대를 마련할 계획도 세웠다. 연구 분야를 전담하는 연구부총장을 신설하고 학술연구 및 산학협력 기능을 체계화한다.
동국대 학생들의 창업을 지원하기 위해 연구부총장 산하에 창업원을 신설한다. 창업원 산하에 청년기업가센터, 창업진흥센터, 창업보육센터, BMC 창업보육센터를 두기로 했다.
대학의 재정 확충과 로터스관 등 교육연구시설 건립을 위해 30만 동국대 동문과 불교계, 일반기업체 등을 대상으로 기부금 유치에 나서기로 했다.
윤 총장은 "앞으로 4년이 우리대학에 중대한 시기이기에 이번 에너자이즈 동국 프로젝트를 수립하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며 “이 프로젝트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구성원 모두와 소통하며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백승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