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구 금융위원장(앞줄 가운데)이 30일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열린 '혁신금융 민관합동 TF 회의'에 참석해 참가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금융위원회가 혁신금융 추진을 위해 5대 금융지주 등과 손을 잡았다.
금융위원회는 30일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혁신금융 민관합동 태스크포스(TF) 킥오프(Kick-off) 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는 문재인 대통령이 3월21일 열린 혁신금융 비전 선포식에서 “혁신금융이 지속적 동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정부와 금융기관이 함께 참여하는 민관합동 태스크포스를 신설할 것”이라고 밝힌데 따른 후속조치다.
혁신금융 민관합동 태스크포스는 정부에서 금융위원장이 주재하며 기획재정부, 법무부의 차관급인사, 금융감독원장, 산업은행 회장, 기업은행장 등으로 구성된다.
민간에서는 은행, 금융투자업권 협회장과 KB금융지주, 신한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농협금융지주 등 5곳 금융지주 회장을 비롯해 민간 전문가 등이 참여한다.
혁신금융 민관합동 태스크포스는 혁신금융 이행상황을 총괄적으로 점검하고 조정하며 분과 태스크포스 활동을 통해 주요 쟁점사항을 논의하고 조정한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혁신금융을 위한 ‘패러다임의 전환’은 정부 일방의 노력만으로는 달성하기 어렵다”며 “이번에 출범하는 혁신금융 민관합동 태스크포스가 민과 관이 의견을 공유, 조율하는 통로이자 이행점검을 통해 가시적 성과를 만들어 가는 구심점의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