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제임스드라이빙센터에서 열린 '민트라이더' 캠페인. |
우아한형제들이 배달원 안전을 위한 ‘민트라이더’ 캠페인을 진행한다.
배달 애플리케이션(앱)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은 배달원 안전을 위한 민트라이더 캠페인 5주년을 맞이해 1만 명 이상이 참여하는 최대 규모로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민트라이더 캠페인은 2015년 처음 시작됐으며 오토바이, 이륜차 안전운전 교육캠페인으로 매년 열린다. 배달원들의 사고율을 낮추고 근무 여건을 개선하는 등 성숙한 배달문화가 자리잡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기획됐다.
올해 민트라이더 캠페인에는 배달원, 음식점 업주, 이용자 등 1만 명 이상이 참여하며 4월에 시작해 11월까지 모두 8개월 동안 진행된다.
캠페인은 배달원의 사고를 줄이고 음식배달 종사자의 인식을 개선해나가는 것을 목표로 기획된 만큼 오랜 기간 진행된다.
행사는 세부적으로 4월30일 ‘전문가에게 배우는 안전운전 실습교육’을 시작으로 5월 '배달원도 누군가에게는 가족' 영상 공개, 6월 앱 이용자를 대상으로 하는 '빠른 배달보다 안전한 배달' 이벤트, 7월 음식점 업주를 대상으로 여는 ‘안전운전 퀴즈 이벤트’ 등을 진행한다. 8월에는 경찰청과 함께 하는 이론교육 등이 마련됐다.
우아한형제들은 참여자들에게 직접 제작한 안전운전 패키지 4천 개를 무료로 베포한다. 패키지는 안전운전 지침서, 포스터, 반사 스티커, 고객 제공용 안전배달 스티커 등으로 구성됐다.
지금까지 민트라이더 캠페인은 경찰청과 함께 오토바이 운전교육, 이륜차 실습교육 등을 진행했다. 또 안전보건공단과 손잡고 오토바이 안전운전 지침서를 제작해 음식점 업주들에게 무료로 배포하기도 했다. 캠페인 참여자는 지금까지누적 3만 명이 넘는다.
백선웅 우아한형제들 교육지원실의 이사는 "배달음식시장이 지속적으로 커지면서 배달원의 역할도 중요해지기 때문에 가장 중요한 것이 라이더 사고 예방과 근무환경 개선, 라이더의 인식 변화"라며 "앞으로도 배달의민족은 건전한 배달문화가 자리 잡힐 수 있도록 다방면에서 지속적 노력을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정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