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이 29일 열린 KB국민은행과 타운홀미팅에서 직원들의 질문에 대답하고 있다. |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이 KB금융그룹 계열사 직원들과 타운홀미팅을 한다.
KB금융그룹은 윤 회장이 29일 KB국민은행을 시작으로 6월까지 그룹 모든 계열사 직원들을 대상으로 타운홀미팅을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타운홀미팅은 계열사에서 자율적으로 참석하는 직원들을 대상으로 본사 휴게실, 카페 등 편안한 장소에서 열린다. 그룹 및 계열사의 경영성과 공유의 시간, 주요 이슈와 관련한 토론의 시간, 그룹의 새로운 미션인 '세상을 바꾸는 금융'과 관련한 모바일 퀴즈 시간, 직원들의 질문에 윤 회장이 답변해주는 시간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KB금융그룹 관계자는 “KB금융그룹의 타운홀미팅은 직원들과 격의없이 소통하고 직접 현장의 의견을 듣겠다는 윤 회장의 평소 경영철학으로부터 시작됐다”며 “이를 바탕으로 수평적이고 창의적인 ‘뉴 KB’ 문화가 더욱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 회장은 지난해에도 계열사를 직접 방문해 타운홀미팅을 진행하는 등 직원들과 소통에 앞장서 왔다. 참여 직원들의 반응도 매우 뜨거웠던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올해 3월에는 그룹 신입사원들과 도시락을 함께 먹으며 이야기를 나눴고 4월에는 사내 기자단과 산행을 하는 등 윤 회장은 소통에 적극적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29일 열린 KB국민은행 타운홀미팅에는 직원 1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가 끝날 무렵에는 윤 회장이 추천도서 8종을 직원들에게 선물하고 다양한 포즈로 직원들과 셀카를 찍는 등 자유로운 소통의 시간을 보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