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스마트폰에서 사용할 수 있는 자체 모바일게임 플랫폼을 내놓을 것으로 예상된다.
29일 전자 전문매체 렛츠고디지털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미국에서 '플레이갤럭시 링크'라는 이름의 상표권을 출원했다.
▲ 삼성전자 갤럭시S10에서 게임을 실행중인 모습. |
이 상표는 스마트폰과 웨어러블기기, 게임 소프트웨어와 온라인게임 등 주로 모바일게임과 관련된 분야에 사용될 목적으로 출원됐다.
삼성전자는 유럽에서도 같은 이름으로 상표권을 출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가 플레이갤럭시 링크를 새 자체 모바일게임 플랫폼으로 출시하기 위한 것이라는 분석이 유력하게 나온다.
렛츠고디지털은 삼성전자가 경쟁사인 애플의 '애플아케이드'와 비슷한 게임 플랫폼을 출시할 가능성이 있다고 바라봤다.
애플은 최근 여러 모바일게임을 월정액 방식으로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애플아케이드 서비스를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최근 게임 스트리밍업체 해치와 협력해 갤럭시S10 5G에서 활용할 수 있는 스트리밍 방식 게임 서비스를 지원하는 등 모바일게임 분야에서 보폭을 넓히고 있다.
플레이갤럭시 링크는 삼성전자가 모바일게임을 직접 유통하는 서비스 플랫폼으로 출시되거나 모바일게임과 연관된 소프트웨어로 공개될 가능성이 높다.
렛츠고디지털은 삼성전자가 모바일게임 이용에 특화한 스마트폰을 별도로 내놓을 가능성도 있다고 바라봤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