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카드가 마케팅비용 축소 등 비용 절감 노력에 힘입어 1분기 순이익이 늘었다.

삼성카드는 1분기 연결기준 순이익이 1203억 원으로 지난해 1분기보다 7.9% 늘었다고 26일 밝혔다.
 
삼성카드, 비용절감 노력 덕에 1분기 순이익 늘어

▲ 원기찬 삼성카드 대표이사 사장.


삼성카드 관계자는 “1월 말부터 가맹점 수수료율이 인하되면서 카드사의 수익이 전반적으로 줄었지만 삼성카드는 자동차 캐시백, 무이자할부를 줄이는 등 비용 절감 노력으로 이익 감소폭을 최소화했다”고 말했다.

또 디지털기술을 활용해 효율성을 높이고 우량 고객 비중을 높이는 등 건전성 관리에 힘썼다고 삼성카드는 설명했다.

1분기 카드사업 취급금액은 29조5075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9% 줄었다. 신용판매 규모는 25조1591억 원, 장단기 카드대출규모는 4조469억 원 등이었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가맹점 수수료율 인하에 따라 어려운 경영환경이 이어지고 있는 만큼 내실경영에 더욱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