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계 관점 최우수 학과에 건국대 사회환경공학부 등 24곳 뽑혀

▲ 2018년 산업 분야별 최우수대학 및 학과(대학명 가나다순) <한국대학교육협의회>

건국대 사회환경공학부 등 24개 학과가 산업계로부터 최우수 학과로 평가받았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2018년 산업계 관점 대학평가’ 결과를 환경, 에너지, 바이오의약, 바이오의료기기, 광고 등 5개 분야로 나눠 24일 발표했다. 

산업계 관점 대학평가는 대학이 산업계 수요에 부합하는 교육과정을 적합하게 운영하고 있는지와 관련해 기업 임직원들의 평가로 이뤄진다. 

평가영역은 교육과정 설계 30%, 교육과정 운영 50%, 교육과정 성과 20%로 구성되며 평가 결과는 최우수 학과만 공개된다.

대교협과 교육부가 2008년부터 시행하고 있으며 대학은 자율적으로 참여를 결정한다.

이번 산업계관점 대학평가에는 코웨이엔텍, LS산전, 유한양행 등 43개 기업의 임직원 및 대학평가 전문가가 평가위원으로 참여해 59개 대학 85개 학과를 평가했다.

환경 분야에서는 건국대 사회환경공학부, 경남대 환경에너지공학과, 고려대 세종캠퍼스 환경시스템공학과 등 9개 학과가 최우수학과로 선정됐다.

에너지 분야에서는 동신대 신재생에너지전공이 유일하게 최우수학과로 뽑혔다.

바이오의약 분야에서는 강원대 의생명융합학부, 건양대 제약생명공학과 등 9개 학과가 최우수학과를 차지했다.

바이오의료기기 분야에서는 건양대 의공학부 등 2개 학과가, 광고 분야에서는 계양대 광고홍보학전공 등 3개 학과가 최우수학과로 이름을 올렸다.

대교협 관계자는 “4차산업혁명에 맞는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산업계관점 대학평가 분야를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등 신산업 분야로 확대하고 있다"며 "신산업 분야에서 대학과 산업체가 활발히 소통할 수 있는 체계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백승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