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외국인투자자와 개인투자자의 순매수에 힘입어 3거래일 연속 올랐다.
반면 코스닥지수는 2거래일 연속 떨어졌다.
▲ 23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3.86포인트(0.17%) 오른 2220.51에 거래를 마쳤다. <한국거래소 홈페이지> |
23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3.86포인트(0.17%) 오른 2220.51에 거래를 마쳤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전날 미국 증시 혼조세 및 주요 글로벌 기업들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관망심리가 강해져 아시아 증시가 전반적으로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했다”며 “장 후반에 기관투자자들의 매도세가 약해지면서 지수가 2220선을 웃돌며 장이 마감됐다”고 말했다.
코스피에서 외국인투자자는 419억 원, 개인투자자는 192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투자자는 740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살펴보면 SK하이닉스(0.62%), 현대차(1.49%), 셀트리온(0.45%), LG화학(0.13%), 현대모비스(2.18%), LG생활건강(0.07%), 신한금융지주(0.78%) 등의 주가가 올랐다.
삼성전자(-0.33%), 삼성바이오로직스(-1.46%), 포스코(-0.95%) 등의 주가는 떨어졌다.
23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59포인트(0.08%) 떨어진 761.42에 거래를 마쳤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전날 미국 나스닥지수가 올랐지만 기관투자자와 외국인투자자가 모두 매도물량을 쏟아내면서 지수가 떨어졌다”며 “장 후반에 기관투자자와 외국인투자자의 순매도세가 약해지면서 지수의 하락폭이 줄었다”고 말했다.
코스닥에서 외국인투자자는 213억 원, 기관투자자는 191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개인투자자는 462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살펴보면 포스코케미칼(-0.17%), 메디톡스(-0.02%), 스튜디오드래곤(-0.86%), 펄어비스(-1.54%) 등의 주가가 떨어졌다.
헬릭스미스와 셀트리온제약 주가는 전날과 같은 가격에 거래를 마쳤다.
주가가 오른 종목의 주가 상승폭을 살펴보면 셀트리온헬스케어 1.04%, CJENM 0.41%, 신라젠 0.46%, 에이치엘비 2.04%, 휴젤 1.67% 등이다.
23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3원(0%) 오른 1141.8원에 거래를 마쳤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