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융감독원이 23일 발표한 ‘2018년 여신전문금융회사 영업실적’에 따르면 지난해 97곳 여신전문금융회사 순이익은 1조9427억 원으로 2017년보다 1.0% 늘었다. <금융감독원> |
지난해 여신전문금융회사 순이익이 이자수익 증가에 힘입어 2조 원 가까이에 이르렀다.
금융감독원이 23일 발표한 ‘2018년 여신전문금융회사 영업실적’에 따르면 지난해 97곳 여신전문금융회사 순이익은 1조9427억 원으로 2017년보다 1.0% 늘었다.
이자수익은 6360억 원으로 2017년보다 13.6%, 할부와 리스 등 고유업무 순이익이 2167억 원으로 2017년보다 8.5% 각각 증가했다.
다만 조달비용과 대손비용이 각각 3659억 원, 3428억 원 증가해 순이익은 소폭 증가하는 데 그쳤다.
여신전문금융회사의 자산 건전성은 금융당국에서 정한 기준을 충족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2018년 말 조정자기자본비율은 16.3%로 당국의 기준치인 7%을 웃돌았고 레버리지비율도 6.6배로 규제기준인 10배를 넘지 않았다.
지난해 말 기준 연체율은 1.92%로 2017년 말보다 0.05%포인트, 고정이하여신비율은 2.03%로 0.14%포인트 높아졌다.
여신전문금융회사의 총자산은 143조5천억 원으로 2017년 말보다 9.5% 늘었다.
이 가운데 할부나 리스 등 고유업무자산은 52조 원, 대출자산은 68조9천억 원으로 2017년 말보다 각각 7.7%, 12.4% 증가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