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진 대구시장이 서대구 고속철도역 착공을 시작으로 역세권 개발에 나선다.
대구시청은 18일 서구 이현삼거리 북편에서 서대구 고속철도역 기공식을 열었다.
권영진 시장, 김정렬 국토교통부 2차관,
김상균 한국철도공단 이사장, 김상훈 자유한국당 국회의원(대구 서구) 등 관계자들과 시민 3천여 명이 참석했다.
권 시장은 “서대구 발전의 한 걸음을 내디뎠다”며 “앞으로 대구산업선철도, 서대구 역세권 개발 등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대구 고속철도역은 고속철도(KTX·SRT)와 대구권 광역철도가 정차하는 역이다.
지상 3층에 연면적 7183제곱미터 규모로 건설된다. 사업비 703억 원이 투입돼 2021년 개통될 것으로 예정됐다.
고속철도는 편도로 SRT가 하루 10회, KTX가 하루 11회 정차한다.
대구권 광역철도는 하루에 편도 61회 정차한다. 향후 예비 타당성 조사 면제사업인 대구산업선철도가 개통되면 편도 69회로 늘어난다.
대구시청 관계자는 “서대구역을 통해 대구산업선철도와 도시철도 1, 2호선을 연계하고 서남부권 산업단지와 대구국가산업단지를 연결할 것”이라며 “서대구역이 서남부권 교통허브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