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효 기자 kjihyo@businesspost.co.kr2019-04-16 19: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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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이 부산에서 출발하는 싱가포르 노선에 새로 항공기를 띄우고 좌석 사이 간격을 넓힌 좌석체계를 도입한다.
제주항공은 7월4일부터 부산~싱가포르 노선을 신규 취항한다고 16일 밝혔다.
▲ 제주항공은 7월4일부터 부산~싱가포르 노선을 신규 취항한다고 16일 밝혔다.< 제주항공 >
부산~싱가포르 노선은 주 4회 김해국제공항에서 싱가포르 창이국제공항을 오간다.
부산~싱가포르 노선은 제주공항이 취항하는 노선 가운데 거리가 가장 길다.
비행거리는 4700km, 운항시간은 6시간 정도다.
현재 제주항공의 최장거리 노선은 4300km인 인천~태국 방콕 노선이다.
제주항공은 이번 부산~싱가포르 취항으로 부산에서 출발하는 13개 국제선을 운영하게 됐다.
제주항공은 부산~싱가포르 노선 취항에 맞춰 새로운 좌석체계도 도입한다.
제주항공은 현재 189석으로 운영하고 있는 일부 항공기의 좌석을 174석으로 조정해 좌석 사이의 간격을 넓힌 ‘뉴클래스’ 좌석을 운영한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싱가포르 노선 취항과 뉴클래스 좌석 도입은 지속가능한 미래 성장 기반을 갖추기 위한 제주항공의 새로운 도전”이라며 “경쟁사들과 근본적으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해 이용객들이 제주항공을 타야하는 이유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지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