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수출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을 맞춤형 상담으로 돕는다.
인천시는 15일 인천시 안에 있는 내수기업, 수출 중단기업, 수출 초보기업 등을 대상으로 수출 지원과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는 ‘2019 수출 초보기업 육성 멘토링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25곳의 기업을 선정해 수출 전문가가 직접 찾아가는 수출 멘토링 서비스를 제공하고 우수기업 19곳을 골라 해외 마케팅 등 수출지원단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1개 기업당 최대 500만 원의 지원을 받는다.
인천시는 수출 유관기관 등과 함께 수출 지원사업도 연계하기로 했다.
인천시는 수출 의지는 있어도 수·출입 경험과 정보 부족, 전담인력 부재 등 수출에 어려움을 겪는 수출 초보기업에 기업 역량에 따른 수출 컨설팅 및 해외 마케팅 등을 단계별로 지원한다.
본사 또는 공장이 인천시에 있는 기업 가운데 2018년 수출실적이 100만 달러 이하인 수출 보조기업이나 지난해 수출실적이 없는 내수 및 수출 중단기업이 참여할 수 있다. 다른 기관으로부터 비슷한 지원 사업을 받았거나 선정돼 진행되고 있는 기업은 제외된다.
인천시는 5월까지 전문 대행사 공모와 10명 안팎의 멘토 구성을 마친 뒤 6월부터 12월까지 수출 초보기업 모집과 지원을 추진하기로 했다.
임경택 인천시 산업진흥과장은 “지속 가능한 수출동력을 확보하고 수출 확대를 통해 지역경제 회생과 일자리 창출을 이끌겠다”며 “수출 의지가 있는 수출 초보기업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남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