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통화기금(IMF)이 2019년 한국경제 성장률을 2.6%로 전망했다.

IMF는 9일 ‘세계경제 전망’ 보고서에서 한국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지난해 10월에 전망했던 것과 같은 2.6%로 유지했다.
 
IMF, 한국경제 성장률 올해 2.6% 내년 2,8% 예상

▲ 크리스틴 라가르드 국제통화기금(IMF) 총재.


2020년에는 한국경제가 2.8% 성장해 올해보다 0.2%포인트 높은 경제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IMF는 2019년 세계경제 성장률 전망치는 3.3%로 1월 전망치보다 0.2%포인트 낮췄다. 중국 경기 둔화, 무역긴장 지속, 신흥시장 취약성 등이 반영됐다.

무역긴장과 금융긴축 요인, 정치적 불확실성 등 위험요소 때문에 추가적 하향 가능성도 높다고 바라봤다.

IMF는 경제상황이 악화하면 확장적 재정·통화정책, 긴축 완화정책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