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주가가 오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원재료 가격의 강세기조로 포스코 주가에 영향을 미치는 강재 판매가격이 꾸준히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포스코 주가 오를 힘 갖춰, 원재료 올라 강재 가격 인상 지속

▲ 최정우 포스코 대표이사 회장.


이재광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8일 포스코 목표주가를 37만5천 원, 투자의견은 매수(BUY)로 유지했다.

직전거래일인 5일 포스코 주가는 27만5천 원으로 장을 마쳤다.

이 연구원은 “올해 브라질 발레(Vale) 광미댐 사고와 호주 싸이클론 등의 여파로 철광석 등 원재료 가격이 강세를 나타낼 가능성이 높다”며 “원자재가 지속적으로 상승하면 강재 가격 인상도 앞으로 계속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포스코는 올해 1분기에 별도기준으로 매출 8조 원, 영업이익 7530억 원을 낸 것으로 추산된다. 2018년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2.5%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25.9% 줄어든 것이다.

영업이익이 하락했으나 이는 당초 시장 예상치보다 양호한 실적이다. 강재 가격 인상기조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1월 브라질 발레의 광미댐 사고 이후 철광석 가격은 톤당 평균 5천 원 이상 높아진 것으로 파악된다.

이런 원재료 가격의 상승세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보이는데 이는 포스코 실적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포스코는 상하공정을 보유한 일관제출소이고 판매처도 지역별, 제품별로 다변화돼 있어 가격 인상을 경쟁사보다 쉽게 반영할 수 있다.

이 연구원은 “지난 주 철광석 가격은 톤당 90달러를 돌파했는데 포스코의 강재 판매가격 인상도 이어지고 있다”며 “미국과 중국의 무역갈등 우려 등에 따른 실적 하락이 강재 가격 인상으로 상당수 완화할 것”이라고 바라봤다.

포스코는 올해 매출 69조4610억 원, 영업이익 4조7540억 원을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와 비교해 매출은 6.9% 늘지만 영업이익은 14.2% 줄어드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예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