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가톨릭대와 안동대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지원을 받아 소프트웨어 관련 교육사업을 강화한다.

경북도청은 4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2019년 소프트웨어 중심대학’ 공모사업에 대구가톨릭대와 안동대학교 등 5개 대학이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대구가톨릭대 안동대, 과기정통부 ‘소프트웨어 중심대학’ 뽑혀

▲ 김정우 대구가톨릭대학교 총장(왼쪽)과 권태환 안동대학교 총장.


소프트웨어 중심대학사업은 대학 소프트웨어 교육을 혁신해 국가·기업·학생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에 선정된 대학을 포함하면 전국에 35곳이 운영된다.

대구가톨릭대와 안동대는 앞으로 4년 동안 정부 지원금 70억 원을 받는다. 4년차 평가에서 성과 우수대학으로 통과하면 2년 동안 추가로 40억 원을 더 받을 수 있다.

대구가톨릭대와 안동대는 소프트웨어 교육과 창업 연계를 강화하고 소프트웨어 전공자 정원을 확대해 산업체 현장경험이 풍부한 교수와 교원을 신규 채용하기로 했다.

안동대는 총장 직속 소프트웨어 융합원을 설립하고 디지털 전통문화와 스마트팜을 소프트웨어 특성화 융합 분야로 운영한다.

대구가톨릭대는 엔터테인먼트, 핀테크, 스마트시티 등 지역산업 연계 소프트웨어 융합과정을 운영한다.

전우헌 경북 경제부지사는 “소프트웨어 산업은 인적 자원의 역량이 중요한 영역”이라며 “대구가톨릭대, 안동대를 적극적으로 지원해 4차산업 시대를 이끌어 갈 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