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새 쏘나타를 8일부터 고객에게 인도한다.

현대차는 2일 홈페이지를 통해 “신형 쏘나타의 완벽한 품질을 위해 출고 개시 전 정밀점검을 실시했다”며 “최종 점검을 마무리해 8일부터 고객 여러분께 차량을 인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차, 새 쏘나타 정밀점검 마치고 8일부터 고객 인도 시작

▲ 현대자동차 '8세대 쏘나타'.


품질 문제가 제기되면서 생산을 중단해 출고를 지연하겠다고 밝힌지 13일 만이다.

현대차는 3월21일 신형 쏘나타를 공식적으로 내놓았지만 엔진 소음과 차량 진동 등 ‘감성 품질’과 관련된 부분을 보완하기 위해 생산을 잠시 중단했다.

현대차는 “기다려주신 고객 여러분께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최고의 품질로 보답하겠다”고 덧붙였다.

현대차는 앞서 생산된 차량은 고객에게 판매하지 않는다.

현대차는 신형 쏘나타 관련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이미 “고객의 우려를 불식하기 위해 감성적 문제를 조치한 차량을 고객에게 출고하지 않고 회사 업무용 등 모두 내부 용도로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