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예리 기자 yrcho@businesspost.co.kr2019-04-01 18: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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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무풍에어컨’ 갤러리 모델의 제품군을 대폭 늘렸다.
삼성전자는 1일 무풍에어컨 갤러리 모델 크기를 작은 주거공간에 적합하도록 다양화해달라는 시장 요구를 반영해 높이와 길이를 각각 줄인 제품을 출시했다. 무풍에어컨 갤러리는 무풍 냉방에 바람문을 없앤 제품이다.
▲ 삼성전자 모델이 ‘무풍에어컨’ 갤러리의 신규 라인업을 소개하고 있다.
신규 제품군의 냉방 면적은 56.9㎡와 62.6㎡다.
전체 색상은 캔버스 브라운과 캔버스 그레이 2가지 인데 하단 패널 색상은 14종으로 다양하다.
폭은 77mm 줄어 40cm에 가깝고 높이와 깊이도 각각 80mm, 최대 70mm가량 줄었다.
출고가는 벽걸이형 무풍 에어컨이 포함된 홈멀티 세트를 기준으로 335만 원~390만 원이다. 단품을 기준으로 하면 279만4천 원~329만4천 원이다.
기존 무풍에어컨 갤러리의 장점인 △냉기를 집 안 곳곳에 보내주는 ‘써큘레이터 급속 냉방’ △1.5배 더 많아진 마이크로 홀을 통해 냉기를 균일하게 전달하는 ‘와이드 무풍 냉방’ △PM1.0 필터 시스템으로 0.3㎛의 미세한 먼지 입자를 제거하는 청정 기능 △업그레이드된 인공지능 서비스 ‘뉴 빅스비’ 등은 기존 제품과 똑같이 적용됐다.
삼성전자는 2019년형 무풍에어컨을 구매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뉴질랜드와 스위스, 핀란드 등 해외 청정지역 탐방 기회를 제공하는 ‘무풍 투어’ 이벤트를 4월 중순부터 진행하겠다는 계획도 세웠다.
이재환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상무는 “더욱 심플하고 슬림한 디자인을 원하는 소비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무풍에어컨 갤러리 라인업을 확대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혁신적 기술과 디자인 경쟁력을 바탕으로 프리미엄 에어컨시장을 지속적으로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예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