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크라상 대표이사에 황재복 파리바게뜨 BU장이, 비알코리아 대표이사에 김창대 부사장이 각각 선임됐다. 

SPC그룹은 황재복 파리바게뜨 BU장을 파리크라상 대표이사로, 김창대 부사장을 비알코리아 대표이사로 선임하는 등의 계열사 사장단인사를 실시했다고 1일 밝혔다.
 
SPC그룹 파리크라상 대표에 황재복, 비알코리아 대표에 김창대

▲ 황재복 파리크라상 신임 대표이사(왼쪽)과 김창대 비알코리아 신임 대표이사.


SPC그룹은 "2030년까지 매출 20조 원을 낼 수 있는 ‘그레이트 푸드 컴퍼니’로 거듭나기 위해 이번 사장단인사를 진행했다"고 말했다.

황재복 파리크라상 대표이사는 1987년 SPC그룹에 입사해 30년 동안 재무와 인사, 총무, 영업 등의 분야를 두루 거친 ‘SPC맨’으로 평가 받는다.

황 대표는 최고재무책임자(CFO)로서 영업·마케팅을 총괄하는 권인태 사장과 각자대표체제로 파리크라상을 이끈다. 

김창대 비알코리아 신임 대표이사는 경영 컨설턴트 출신으로 SPC그룹의 전략기획실 상무로 입사해 파리크라상과 SPC삼립, 비알코리아 등의 계열사 전략기획실장을 거쳤다.

비알코리아는 SPC계열사로 베스킨라빈스와 던킨도너츠 등을 운영하고 있다.

권인태 파리크라상 각자대표 사장은 SPC그룹의 식품유통·물류 계열사인 SPC GFS 대표이사도 맡는다.

SPC그룹 관계자는 “대외환경이 급변하고 시장경쟁이 심화됨에 따라 혁신을 위한 대대적 사장단인사를 단행했다”면서 “젊어진 조직으로 환경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하고 시장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