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이 ‘본연이 지닌 고귀함’이라는 가치를 담아 아파트 브랜드 푸르지오를 새롭게 선보였다.

대우건설은 28일 서울 강남구 모스스튜디오에서 브랜드 리뉴얼(재단장) 행사를 열고 새로운 푸르지오 브랜드를 발표했다.
 
백정완 주택건축사업본부장은 “‘본연이 지닌 고귀함(The Natural Nobility)’이 새로운 푸르지오가 그리는 미래“라며 “집이라는 공간에서 모든 사람 본연의 모습을 찾아주기 위해 고민했고 본연이 지닌 고귀함을 온전히 느낄 수 있는 공간을 찾고자 노력했다”고 말했다.

대우건설은 푸르지오라는 이름만 빼고 브랜드 철학과 가치, 디자인 등 모든 것을 새롭게 바꿨다.

우선 프리미엄이라는 단어의 지향점이 값비싼 제품의 소유가 아닌 여유와 행복 등 본연의 가치에 있다고 보고 푸르지오의 철학을 본연이 지닌 고귀함으로 새롭게 정립했다.

푸르지오의 브랜드 철학을 바꾸며 브랜드 로고도 새롭게 선보였다.

대우건설은 “푸르지오의 새로운 브랜드 로고는 산들바람에 부드럽게 흔들리는 자연의 형성을 담았다”며 “갈대를 연상하게 하는 기존 이미지 유산을 유지하면서 대지의 단단함을 연상하게 하는 원형을 더한 디자인”이라고 설명했다.

대우건설의 프리미엄 브랜드 써밋과 푸르지오의 차별점을 묻는 질문에 안상태 주택건축기술실장 상무는 “써밋은 정해진 입지와 가격에 공급하는 하이엔드(최고급) 상품이고 푸르지오는 대우건설이 일반적으로 공급하는 대표적 상품”이라고 대답했다.

대우건설은 새롭게 발표한 푸르지오 브랜드를 4월 분양하는 단지부터 적용할 계획을 세웠다. 입주가 얼마 남지 않은 단지를 대상으로 건물 측면에 새로운 브랜드 로고를 일부 적용하기로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