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이 주주총회에서 국민연금의 반대에도 김재철 사외이사 재선임 안건을 승인받았다.

키움증권은 26일 서울 여의도 파이낸스스퀘어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김재철 사외이사와 윤수영 키움증권 부사장의 사내이사 재선임, 김대신 사외이사의 신규 선임 안건을 의결했다.

▲ 이현 키움증권 대표이사 사장.


이에 앞서 국민연금은 김재철 사외이사의 재선임을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최근 5년 이내 계열회사 상근 임직원으로 재직한 바 있어 김재철 사외이사의 독립성 훼손이 우려된다는 이유에서다.

하지만 키움증권은 모회사 다우기술의 지분율이 47.7%로 과반수에 가까워 김재철 사외이사의 재선임 안건을 어렵지 않게 통과된 것으로 보인다.

사외이사 재선임은 주주총회 보통 결의사항으로 ‘출석한 주주 의결권의 과반수와 발행주식 총수의 4분의 1 이상의 수’를 충족하면 된다.

이날 주주총회에서 △재무제표 승인 및 이익잉여금처분계산서 승인 △정관 일부 변경 △이사 선임 △사외이사인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 5개 안건을 승인받았다.

국민연금은 이사 보수한도(70억 원)도 경영성과와 비교해 과도하다며 반대의견을 내놨지만 이 안건도 통과됐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현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