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기획 주가가 오를 것으로 예상됐다. 

제일기획은 높은 배당성향을 유지하고 있는 데다 올해 실적도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제일기획 주가 상승 가능, 배당성향 높고 영업이익도 빠르게 늘어

▲ 유정근 제일기획 대표이사 사장.


홍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5일 제일기획 목표주가 2만9천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22일 제일기획 주가는 2만4150원에 장을 마쳤다. 

홍 연구원은 “제일기획은 주가와 관련한 불확실성 요인이 전혀 없다”며 “배당성향이 높은 데다 연간 영업이익이 두 자릿수로 증가했다는 점에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말했다.

제일기획은 배당성향이 60%에 이른다. 글로벌 광고대행사 평균 배당성향인 40%와 비교할 때 매우 높다. 

홍 연구원은 “제일기획이 올해 하반기 대형 인수합병을 진행하지만 않는다면 글로벌 광고대행사와 비교해 높은 배당성향을 유지할 것”이라고 바라봤다. 

제일기획은 연간 매출 총이익이 7~10%가량 증가할 것이라는 경영목표를 제시했다. 이 가운데 4~5%는 삼성그룹 계열사가 내준 일감인데 계열사로부터 받은 일감 덕분에 제일기획이 안정적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분석됐다. 

제일기획은 특히 삼성전자가 출시하는 폴더블 스마트폰 판매가 본격화하면서 올해 2분기에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제일기획은 2019년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3조6813억 원, 영업이익 2044억 원 낼 것으로 추산됐다. 2018년과 비교해 매출은 5.8%, 영업이익은 12.9% 증가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