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포시가 개발한 '낭만항구 목포'브랜드 디자인. |
전남 목포시가 브랜드 디자인 개발을 마치고 브랜드 마케팅에 들어간다.
목포시는 21일 ‘낭만항구 목포’ 브랜드 디자인 개발을 마쳤다고 밝혔다.
기존 ‘해맑은 목포’가 목포의 정체성을 표현하는데 미흡하다고 진단하고 2018년 9월 새로운 브랜드 슬로건으로 ‘낭만항구 목포’를 최종 확정했다.
‘낭만항구 목포’에는 지역 특성과 항구도시로서 매력, 예향의 문화적 감성이 집약됐다.
새롭게 선보인 브랜드 디자인은 ‘낭만항구’ 필체에 서예가 강병인씨의 켈리그래피를 적용해 문화적 감성과 예술성을 담았다.
'목포' 글씨는 간결하지만 강인한 기운을 선사하는 필체로 디자인됐다. 호남의 대표도시로 도약하는 젊고 당당한 이미지를 상징한다.
나무의 초록색, 바다의 파란색, 목포 앞바다에 비친 울긋불긋한 물결의 반짝임을 상징하는 주황색으로 구성돼 밝고 온화한 느낌을 더했다.
목포시는 신규 브랜드 디자인을 광고탑, 현수막, 유인물 등에 우선 반영하고 도시 브랜드 마케팅에 다각적으로 활용해 나가기로 했다.
김종식 목포시장은 “올해 목포는 맛의 도시 선포, 해상 케이블카 개통, 제1회 섬의 날 개최 등이 있어 도시 마케팅이 중요하다”며 “새로운 브랜드 슬로건과 디자인을 활용해 목포의 매력과 가치를 더욱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