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가 오랫동안 개발되지 않은 공원부지 14곳을 도시공원으로 조성한다.

광주시는 19일 2020년 공원 일몰제를 앞둔 장기 미집행 도시공원 25곳 가운데 민간공원 특례사업으로 추진하는 10곳을 제외한 공원 15곳에 사업계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광주시, 도시공원 14곳 조성에 2023년까지 2천억 투입

▲ 이용섭 광주시장.


15곳 가운데 경사지 임야에 있어 효용성이 떨어지는 1곳은 공원 지정을 해제하기로 했다. 나머지 14곳은 공원 조성을 추진하기로 계획을 세웠다. 

광주시는 2023년까지 2080억 원을 투입해 공원 14곳의 토지를 사들이고 공원시설을 조성하기로 했다. 2019년에 먼저 12곳의 토지를 사들인다. 

사업이 진행되기 전 공원 일몰제로 공원 지정이 취소되는 것을 막기 위해 실시계획인가 용역도 진행한다.

용역을 통해 공원 조성계획을 변경하면 공원 일몰제에서 벗어날 수 있다.

이용섭 시장은 “장기 미집행 공원부지에 도시공원을 조성해 시민에게 쾌적한 휴식공간을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