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차훈 새마을금고중앙회장(앞줄 왼쪽 여덟 번째), 황국현 지도이사(앞줄 왼쪽 일곱 번째), 오승원 금고감독위원장(앞줄 왼쪽 아홉 번째)과 지역 검사부장들이 19일 열린 ‘전국 지역검사장 워크숍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새마을금고중앙회>
새마을금고중앙회는 18일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새마을금고 제주연수원에서 오승원 금고감독위원장의 취임식과 전국 지역검사부장 워크숍을 열었다고 19일 밝혔다.
오 위원장은 1964년 생으로 연세대학교 경영학과와 성균관대학교 경영학과 대학원을 졸업했다.
1987년 한국은행에 입사했다. 금융감독원으로 이동해 은행감독국 팀장과 은행서비스총괄국 팀장, 일반은행서비스국 팀장, 인재개발원 팀장 등을 맡았다.
2013년 일반은행검사국 부국장, 2014년 서민금융지원국 부국장, 2016년 특수은행국 국장을 거쳐 2017년부터 은행담당 부원장보를 역임한 뒤 올해 1월 퇴임했다.
새마을금고는 금감원 출신 공직자의 재취업이 제한되는 취업제한기관이 아니다.
오 위원장은 금융감독원에서 은행감독, 검사, 서민금융 등의 업무를 두루 거쳐 상호금융기관 검사·감독업무에 전문성을 갖춘 것으로 평가된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15일 체계적 검사와 감독을 일원화된 조직에서 관리하기 위해 금고감독위원회를 설립했다.
박차훈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은 오 위원장의 취임식에서 “신임 금고감독위원장 취임으로 새마을금고중앙회가 더욱 체계적으로 검사감독을 업무를 수행해 새마을금고의 사고 예방에 이바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취임식에 이어 20일까지 ‘전국 지역검사부장 워크숍'을 열고 체계적 검사·감독 추진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고두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