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스트엔터테인먼트월드(NEW)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2분기 다양한 장르의 영화 개봉을 앞두고 있고 드라마사업에서도 의미 있는 성장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됐다.
▲ 김우택 넥스트엔터테인먼트월드(NEW) 총괄대표. |
김현용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19일 넥스트엔터테인먼트월드 목표주가를 기존 5500원에서 6500원으로 높였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18일 넥스트엔터테인먼트월드 주가는 5560원에 거래를 마쳤다.
김 연구원은 “넥스트엔터테인먼트월드가 4월 영화 ‘생일’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기지개를 펼 것”이라며 “넥스트엔터테인먼트월드는 2분기 드라마 1편, 영화 3편을 내놓으면서 실적이 가파르게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넥스트엔터테인먼트월드는 2019년 2분기 코미디, 범죄·액션 등 다양한 장르의 영화를 선보인다.
4월 배우 설경구, 전도연씨 주연의 영화 ‘생일’을 시작으로 5월 신하균, 이광수씨 주연의 코미디 영화 ‘나의 특별한 형제’, 6월 이성민, 유재명씨 주연의 범죄·액션 영화 ‘비스트’ 등이 개봉한다.
김 연구원은 “넥스트엔터테인먼트월드의 2분기 개봉 예정 영화들은 모두 제작비가 80억 원 이하로 흥행에 큰 부담이 없을 것”이라며 “제작비가 상대적으로 많이 들어간 ‘힘을 내요 미스터리’, ‘콜’ 등은 하반기 개봉이 유력하다”고 파악했다.
드라마사업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넥스트엔터테인먼트는 드라마사업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삼아 2019년부터는 단순 외주제작이 아닌 적극적 판권 판매까지 영역을 확장하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넥스트엔터테인먼트는 5월 말 ‘보좌관’을 시작으로 올해 3편 이상의 드라마를 편성할 것으로 전망됐다.
드라마 보좌관은 배우 이정재씨가 출연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넥스트엔터테인먼트월드는 2019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1917억 원, 영업이익 54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18년보다 매출은 18.9% 늘어나고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