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이 국제선 정기 노선을 취항한지 10주년을 맞았다.
제주항공은 20일 제주항공의 인천~오사카 노선이 취항 10주년을 맞는다고 18일 밝혔다.
▲ 제주항공 인천~오사카 노선 누적 탑승객 수 그래프. <제주항공> |
제주항공은 2009년 3월20일 인천~오사카 노선에 주 7회 일정으로 취항했다. 이 노선은 제주항공이 처음 취항한 국제선 정기 노선이다.
제주항공의 인천~오사카 노선은 취항 이후 올해 2월 말까지 모두 1만2700여 회를 운항하며 210만6천여 명을 수송했다. 평균 탑승률은 80% 후반대로 매우 높았다.
인천~오사카 노선은 취항 첫 해인 2009년 7만3천여 명이 탑승한 것을 시작으로 취항 7년 9개월만인 2016년 12월 누적 탑승객 100만 명을 돌파했다.
이후 2년 만인 2018년 12월 누적 탑승객 수가 200만 명을 넘어섰다.
2018년 인천~오사카 노선의 연간 탑승객 수는 51만5800여 명이었다. 이는 취항 첫 해보다 7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탑승객이 늘면서 제주항공은 인천~오사카 노선의 좌석 공급량도 꾸준히 늘려가고 있다. 이 노선의 공급석은 2009년 11만9천 석에서 2018년 55만5천 석으로 4.6배 이상 증가했다. 이 노선의 좌석 공급량 연 평균 증가율은 24% 수준이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인천~오사카 노선은 제주항공의 첫 번째 국제선 정기노선이라는 상징성과 함께 제주항공의 성장을 이끄는 대표 노선이 됐다”며 “앞으로도 편리한 일정을 제공해 고객의 여행 만족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휘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