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동현, 아모레퍼시픽그룹 주총에서 "실적 반등 위해 자원 집중"

▲ 아모레퍼시픽그룹이 15일 서울시 용산구에 있는 아모레퍼시픽본사에서 제60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모두 5개 의안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배동현 아모레퍼시픽그룹 대표이사가 아모레퍼시픽그룹 정기 주주총회에서 아모레퍼시픽그룹 사내이사로 재선임됐다.

아모레퍼시픽그룹 지주회사인 아모레퍼시픽그룹(아모레G)은 15일 서울 용산구에 있는 아모레퍼시픽본사에서 제60기 정기주주주총회를 열고 모두 5개 의안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배 대표이사는 이날 인사말에서 “아모레퍼시픽그룹은 2019년 지난해보다 매출 10%, 영업이익 24% 증가를 목표로 삼고 실적 반등을 위해 모든 자원과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고객 중심의 혁신활동을 빠르게 추진하고 성장하는 유통채널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정기 주주총회에서는 △2018년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변경 △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의 의안을 원안대로 처리했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2018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6조782억 원, 영업이익 5495억 원을 냈다. 2017년보다 매출은 0.8%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25% 줄었다.

이날 주종에서 배동현 아모레퍼시픽그룹 대표이사와 김승환 아모레퍼시픽그룹 그룹인사관리(HR)실 전무는 사내이사로 재선임됐다. 사외이사와 감사위원으로는 최종학 서울대학교 경영학과 교수가 새로 뽑혔다.

보통주 1주당 310원, 우선주 1주당 315원씩 현금으로 배당하기로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