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팜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네오팜은 올해 중국에서 사업을 본격화할 것으로 전망됐다.
배송이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14일 네오팜 목표주가를 기존 5만6천 원에서 7만3천 원으로 높여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13일 네오팜 주가는 5만87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배 연구원은 “네오팜이 중국 유통회사와 계약을 조정한 것은 2019년 2분기부터 반영될 것”이라며 “리얼베리어가 본격적으로 중국 온라인쇼핑몰에서 판매되면 실적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바라봤다.
네오팜은 기초 화장품인 ‘리얼베리어’와 ‘아토팜’을 생산해 판매하는 회사다.
네오팜은 2017년 9월에 중국 킹캉그룹과 리얼베리어의 독점 유통권 계약을 맺었지만 현재 계약내용을 조정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네오팜은 2018년 하반기에 중국 유통회사를 통해 아토팜을 중국 온라인몰인 징동닷컴과 타오바오에서 판매하고 있다.
킹캉그룹과 계약을 조정하면 2분기부터 리얼베리어도 중국 온라인몰에서 판매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배 연구원은 “네오팜이 중국 이외에도 미국과 홍콩 등에 진출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네오팜은 2019년 1분기에 매출 201억 원, 영업이익 66억 원을 낼 것으로 추산됐다. 2018년 1분기보다 매출은 21%, 영업이익은 17% 늘어난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