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예리 기자 yrcho@businesspost.co.kr2019-03-13 14:3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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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지역밀착형 신제품 발표회 ‘LG 이노페스트(LG InnoFest)’를 통해 실생활 공간에서 가전제품을 선보였다.
LG전자는 12일부터 이틀 동안 호주 시드니에서 올해 첫 LG 이노페스트를 열고 시드니 근교의 일반주택을 ‘LG 홈(LG Home)’으로 꾸며 고객들이 실제 주거공간에서 제품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고 13일 밝혔다.
▲ LG 이노페스트 참가자들이 ‘LG 홈’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LG전자 >
이번 행사에는 송대현 LG전자 H&A사업본부장 사장과 이혜웅 LG전자 글로벌마케팅센터장 부사장, 송승걸 LG전자 아시아지역대표 전무를 비롯해 주요 거래선, 외신기자 등 모두 250명가량이 참석했다.
LG전자는 “LG 이노페스트는 LG전자 고유의 지역 밀착형 신제품 발표회로 주요거래선과 파트너십을 강화하기 위한 ‘혁신(Innovation)’과 ‘축제(Festival)’의 장”이라며 “이번에는 기존처럼 제품을 나열해서 보여주는 전시에서 벗어나 실생활 공간에 있는 가전제품의 디자인과 기능적 가치를 보여주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LG전자는 △1인 가구 증가 △삶의 질을 높이는 주거공간에 대한 요구 △경험을 구매하는 소비 트렌드의 확산 등 시장환경의 변화에 따라 가전제품을 ‘생활공간에서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하는 서비스’로 새로 정의했다.
고객들은 LG홈으로 꾸며진 거실과 서재, 주방, 세탁실 등 실제 생활공간에서 인공지능 ‘LG 씽큐’가 제공하는 여러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을 경험할 수 있다.
인공지능(AI) 브랜드 LG 씽큐는 △제품을 쉽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스마트한 사용자경험 강화 △제품 성능 유지를 위한 능동적 제품관리 △상황에 맞는 서비스 제공 등이 특징이라고 LG전자는 설명했다.
초프리미엄 가전 ‘LG 시그니처(LG SIGNATURE)’와 프리미엄 프라이빗 가전 ‘LG 오브제(LG Objet)’ 등도 전시했다. LG전자는 LG 시그니처와 LG 오브제가 집안 공간과 조화를 이루며 프리미엄 가전의 가치를 참석자들에게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이밖에도 ‘LG V50 씽큐 5G’와 ‘LG G8 씽큐’, 캡슐맥주 제조기 ‘LG 홈브루(LG HomeBrew)’, 홈 뷰티기기 ‘LG 프라엘’ 등 여러 혁신 제품을 소개했다.
행사에 참석한 베트남 대형 유통사 ‘카오퐁(Cao Phong)’의 트랑 홍 타이(Trang Hong Thai) CEO는 “고객의 삶 속에 녹아있는 LG전자의 앞선 기술력과 혁신을 볼 수 있어 매우 인상적이었다”며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파트너십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LG전자는 올해 아시아를 시작으로 유럽과 중동아프리카, 중남미에서 순차적으로 LG 이노페스트를 진행할 계획을 세웠다.
송승걸 LG전자 아시아지역대표 전무는 “생활 속에서 고객가치를 높이는 혁신제품을 통해 프리미엄 브랜드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예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