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현대산업개발이 1600억 원 규모의 서울 당산 재건축사업과 관련해 변경계약을 맺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상아·현대아파트 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과 1622억1700만 원 규모의 ‘당산·상아 현대아파트 주택재건축사업 변경계약’을 맺었다고 12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이번 사업은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5가 4-13, 4-2번지 지역에 지하2층~지상29층 규모의 아파트 7개동 802세대 및 부대복리시설을 짓는 사업이다. 이 지역에는 당산 센트럴아이파크가 들어선다.
HDC현대산업개발은 2016년 4월1일 상아·현대아파트 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과 1615억8800만 원 규모로 재건축정비사업 계약을 맺었는데 이번에 계약을 다시 맺었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2018년 5월 현대산업개발이 지주회사인 HDC와 사업회사인 HDC현대산업개발로 분할해 출범해 사업 주체가 바뀌면서 변경계약을 맺은 것”이라며 “사업에 큰 변경사안은 없다”고 말했다.
계약기간은 실착공일로부터 28개월로 HDC현대산업개발은 2018년 1월부터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