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효 기자 kjihyo@businesspost.co.kr2019-03-11 16: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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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기업은행이 NH투자증권과 함께 인공지능(AI) 스타트업을 지원한다.
IBK기업은행은 11일 ‘IBK-NH 스몰자이언트 사모펀드(PEF)’ 투자 대상기업으로 '마인즈랩'을 선정하고 투자했다고 밝혔다.
▲ IBK기업은행은 11일 ‘IBK-NH 스몰자이언트 사모펀드(PEF)’ 투자 대상기업으로 '마인즈랩'을 선정하고 투자했다고 밝혔다.
투자금액은 60억 원 규모로 상환전환우선주 인수방식으로 지원됐다.
상환전환우선주는 약속한 기간이 되면 발행 회사에서 금액을 돌려받거나 발행 회사의 보통주로 전환할 수 있는 권리가 붙은 우선주다.
IBK-NH 스몰자이언트 사모펀드는 성장 가능성이 높은 중소·중견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IBK기업은행과 NH투자증권이 공동으로 조성한 사모펀드다.
마인즈랩은 2014년 설립돼 인공지능 알고리즘과 빅데이터 분석 기술을 토대로 인공지능 플랫폼을 개발하는 중소기업이다. 미국, 캐나다, 필리핀 등 해외시장에도 진출했다.
이번 투자는 중소기업의 생애주기에 맞춰 '성장·재도약·선순환'을 지원하는 IBK기업은행의 '동반자금융' 프로그램으로 이뤄진 것으로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는 재도약 금융의 일환이다.
IBK기업은행 관계자는 “마인즈랩은 B2B(기업 사이의 거래) 인공지능 분야의 선두주자로 금융, 제조, 통신,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을 확장하고 있으며 해외시장에도 진출하는 등 투자가치가 높은 기업”이라며 “앞으로도 4차산업 기술 관련 기업 등 혁신성장기업에 투자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지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