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션 주가가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현대자동차가 프리미엄 차종을 내놓으며 마케팅을 확대하는 데 따른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됐다.
 
"이노션 주가 오른다", 현대차 프리미엄 신차 마케팅의 수혜

▲ 안건희 이노션 대표이사.


남효지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11일 이노션 목표주가를 8만8천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새로 제시했다.

직전 거래일인 8일 이노션 주가는 7만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남 연구원은 “이노션 매출총이익의 80%를 차지하는 전속시장 물량의 증가를 예상한다”며 “현대자동차그룹의 신차 주기가 돌아오며 매출이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노션은 현대자동차그룹의 광고 계열사로 현대자동차를 전속시장으로 두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1분기에 쏘나타, 3분기 G80, 4분기 제네시스SUV를 출시할 계획을 세워뒀다.

현대자동차가 프리미엄 차종을 출시하고 친환경 자동차,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제품군을 확대하면서 이노션이 수혜를 받을 것으로 예상됐다. 프리미엄 차종은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정교하고 적극적 마케팅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이노션은 2019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4370억 원, 영업이익 135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된다. 2018년 추정실적과 비교해 매출은 16%, 영업이익은 14.4%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재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