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10월 ‘대구 국제 미래 자동차엑스포 2019’ 개최 준비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10일 대구시에 따르면 권영진 대구시장이 11일 대구 북구 엑스코에서 대구 국제 미래 자동차엑스포 2019 개최 보고회를 연다.
 
권영진, 대구 국제 미래 자동차엑스포 개최 준비 출발

▲ 2018년 대구 국제 미래자동차엑스포 모습. <대구시>


이번 행사에는 이충구 한국자동차공학한림원 원장과 이충곤 에스엘 회장이 엑스포위원회 공동위원장으로 참석한다. 에스엘은 대구 지역 자동차 부품기업이다. 

보고회를 통해 2018년 대구 국제 미래 자동차엑스포의 성과와 엑스포 참관객 의견을 검토하고 올해 행사 준비계획을 보고한 뒤 참가 위원 토론시간을 연다.

엑스포 개막식의 기조강연은 대중적 관점에서 미래 비전을 제시하고 자동차 최신 트렌드를 전달하는 내용을 담을 것으로 알려졌다. 포럼의 기조강연은 기술집약적 발표에 이어 전문가그룹의 토의시간 등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한다.

차량 전시회는 2018년처럼 엑스코 1층 전관과 3층 일부, 야외공간을 활용해 1천 부스 규모로 추진한다.

대구시는 다양한 콘텐츠와 이벤트로 전시회를 꾸미기 위해 여러 기업들과 접촉하고 있다. 2018년에는 현대자동차, 닛산, 테슬라, 벤츠, LG화학, 현대모비스 등 글로벌 자동차 제조사와 부품사가 참여했다.

전시회 위상을 높이기 위해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한국전시산업진흥회 공인인증도 받았다.

2018년 11월 열린 미래 자동차엑스포는 관람객 6만5천여 명을 유치하고 1760만 달러가량 상담실적을 냈다.

대구시 관계자는 “미래 자동차엑스포에서 수출상담회, 구매담당자 초청 기업 상담회를 확대해 기업에 실질적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남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