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화학·에너지

한화큐셀, 고효율 셀 기술 보호 위해 미국 독일에서 특허소송 내

강용규 기자 kyk@businesspost.co.kr 2019-03-06 12:19:5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한화케미칼의 태양광 자회사 한화큐셀이 미국과 독일에서 고효율 셀 기술 관련 특허 침해 소송을 냈다.

한화큐셀은 4일 고효율 태양광 셀을 생산하는 특허 기술을 보호하기 위해 미국과 독일에서 소송을 제기했다고 6일 밝혔다.
 
한화큐셀, 고효율 셀 기술 보호 위해 미국 독일에서 특허소송 내
▲ 김희철 한화큐셀 대표이사 사장.

한화큐셀은 미국에서 중국의 진코솔라와 론지솔라, 노르웨이의 REC그룹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독일 소송의 대상은 진코솔라와 REC그룹이다.

한화큐셀이 특허 침해 소송을 낸 기술은 태양광 셀 뒷면에 보호막을 씌워 셀을 투과하는 빛을 다시 셀 내부로 반사하는 ‘퍼크(PERC)’ 기술로 발전효율을 크게 높여준다.

180~200마이크로미터 두께의 셀에 산화알루미늄 성분의 첫 번째 층과 수소를 포함하는 두 번째 층으로 구성된 막을 입히는 보호막 기술이다.

한화큐셀이 특허 침해 소송에서 승소한다면 소송이 진행되는 나라에서 이 특허를 침해하는 피고회사들의 태양광 셀 및 모듈제품 판매가 금지된다. 과거에 발생한 피해를 보상받을 수도 있다.

한화큐셀은 2012년 세계 최초로 보호막 기술에 기반한 고효율 셀 ‘퀀텀(Q.ANTUM)’ 셀 양산에 성공했다.

한화큐셀의 퀀텀 셀 누적 생산량은 2018년 말 기준으로 10기가와트(GW)를 넘는데 이는 원자력 발전소 10기 수준이다.

김희철 한화큐셀 대표이사 사장은 “한화큐셀의 보호막 기술은 기술혁신을 향한 지속적 헌신의 결과물”이라며 “이번 소송을 통해 연구개발 투자와 노력의 의미를 상기해 태양광업계의 건전한 연구 경쟁을 유도해 태양광산업과 기술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

최신기사

윤석열 탄핵안 헌재 심판대로, 인용되면 조기 대선 어떻게 진행되나
TSMC 웨이저자 회장 체제로 안착, AI 파운드리 '절대우위' 수성
'레이싱 넘어 축구까지', 국내 타이어 3사 스포츠 마케팅 경쟁 '활활' 
오징어게임2 공개 전부터 골든글로브 작품상 후보, 넷플릭스 토종OTT에 반격
금융권 '틴즈' 상품 러시, 은행 카드 페이 미래고객 공략 차별화 '동분서주'
해외 건설수주 고전에도 삼성EA GS건설 호조, 현대건설 대우건설 아쉬워
LG이노텍 CES서 '탈 애플' 승부수, 문혁수 자율주행 전장부품에 미래 건다
교보생명 승계 시계 바삐 돌아가, 신창재 두 아들 디지털 성과 더 무거워졌다
국회 이제는 경제위기 대응, '반도체 지원' '전력망 확충' 'AI 육성' 입법 재개
GM 로보택시 중단에 구글·테슬라 '양강체제'로, '트럼프 2기'서 선점 경쟁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