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주가가 540만 원까지 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아모레퍼시픽의 신제품 개발 능력과 화장품 유행의 선도는 세계적 화장품 회사와 비교가 무의미하다는 평가도 나온다.
|
|
|
▲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 |
아모레퍼시픽 시가총액은 현대모비스를 넘어 5위를 계속 넘보고 있다.
아모레퍼시픽 주가는 20일 390만3천 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는 전날보다 0.18% 떨어진 것이다.
시가총액은 22조8163억 원으로 집계돼 6위를 유지했다.
아모레퍼시픽 주가는 이날 장중 한때 사상 최고를 기록해 시가총액 5위에 오르기도 했다.
아모레퍼시픽 주가는 장중에 403만 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갱신했다. 아모레퍼시픽 시가총액은 23조2255억 원을 기록해 현대모비스의 23조2165억 원을 넘기도 했다.
아모레퍼시픽 주가는 올해 들어 73%, 이달에만 20.7% 상승했다.
함승희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이날 아모레퍼시픽의 목표주가를 540만 원으로 제시했다.
함 연구원은 “아모레퍼시픽의 신제품 개발과 유행선도는 세계 대형 화장품업체들을 초월해 놀라운 속도로 강화하고 있다”며 “이는 상대적 비교가 무의미한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함 연구원은 아모레퍼시픽이 올해 1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2789억 원을 올려 매출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37% 늘어났을 것으로 내다봤다.
아모레퍼시픽은 또 영업이익 2523억 원을 내 전년 같은 기간보다 영업이익이 44%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면세점 매출도 지난해 1분기보다 무려 115% 늘었을 것으로 전망됐다.
양지혜 KB투자증권 연구원도 이날 “중국 화장품시장에서 아모레퍼시픽의 성장세와 점유율이 더욱 강화할 것”이라며 “아모레퍼시픽은 2020년까지 해마다 30%대의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아모레퍼시픽은 올해 서울 시내면세점과 인천공항 면세점이 새로 문을 열면 더욱 매출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