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산업통상자원부와 청와대 국가안보실의 차관급 인사를 시행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28일 서면브리핑을 내고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에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실장, 국가안보실 제1차장에 김유근 국방부 주한미군기지이전 사업단장, 국가안보실 제2차장에 김현종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임명됐다”고 밝혔다.
 
유 통상교섭본부장은 공직생활 초기부터 통상 분야에서 활동한 통상 전문가다.

김 대변인은 “유 신임 통상본부장은 굵직한 통상업무를 담당하며 쌓아온 업무 전문성과 실전경험, 치밀하며 강단 있는 리더십으로 당면한 통상 분야 현안을 차질 없이 해결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유근 국가안보실 제1차장은 합동참모본부와 육군본부에서 작전과 전력 분야를 거쳤다.

김 대변인은 “김 신임 차장은 현장과 정책 부서를 두루 경험하며 쌓은 폭넓은 시각과 뛰어난 업무 전문성을 바탕으로 안보정책과 국방개혁을 성공적으로 이끌어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현종 국가안보실 제2차장은 한미자유무역협정 등 통상 외교를 주로 담당했다.

김 대변인은 “김 신임 차장은 다양한 현장 경험과 미국을 비롯한 주요국의 풍부한 인적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정부의 외교·통일정책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