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가 2019년도 전기차 보조금 지원사업을 2018년보다 20% 확대해 모두 1200대에 보조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대전시는 28일 2019년 전기차 구매 보조금으로 1대당 최대 1600만 원까지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국고 보조금 900만 원과 대전시 보조금 700만 원을 더한 액수다.
 
대전시, 전기차 보조금 지원을 올해 1200대로 늘려

▲ 허태정 대전시장.


공고일 기준 6개월 이전부터 대전시에 주소를 둔 시민이나 사업장·공공기관은 보조금을 신청할 수 있다. 

다만 2017년부터 전기차 보조금을 지원받은 사람, 시험이나 연구를 위해 전기차를 구매하는 연구기관은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자격을 갖춘 사람은 28일부터 12월27일까지 전기차 생산회사의 영업점을 방문해 구매계약을 진행한 뒤 보조금을 신청하면 된다.

노용재 대전시 미세먼지대응과장은 “전기차 지원사업을 통해 미세먼지를 줄이고 경제적으로 효용을 얻을 수 있다”며 “시민들이 관심을 두고 참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