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가 조선업 경기 침체를 극복하고 미래 조선산업을 확보하기 위한 로드맵을 수립한다.
울산시는 27일 울산시청 본관 국제회의실에서 미래 조선산업 전략적 발전 로드맵 수립 간담회를 개최했다.
박순철 울산시 혁신산업국장과 울산과학기술원(UNIST), 울산발전연구원, 울산테크노파크 등 8개 기관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2019년 하반기 기준으로 세계적 조선산업의 불황이 일부 해소되는 추세가 예상되지만 회복기에 세계 선박 수주 경쟁은 어느때보다 치열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미래 조선산업이 스마트, 친환경선박 중심으로 재편돼 세계적 조선산업의 중심도시로 확고부동한 지위 선점을 위해 국가 수준의 포괄적 조선산업 리더십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에 따라 울산시는 울산 조선산업 육성 발전을 위한 전략적 정책을 추진해 산업 구조적 결함을 보완하고 미래 첨단 스마트 조선산업을 추진해 세계 최강 조선도시를 지킨다는 계획을 세웠다.
울산시의 미래 조선산업 전략적 발전 로드맵은 △친환경 스마트선박의 차별적 기술력 확보 △조선 중소기업 육성 및 경쟁력 강화 △상생협력으로 위기 대처능력 향상 등의 비전을 제시한다.
울산시 관계자는 “4월 로드맵 수립 용역에 착수하면서 울산 미래 조선산업 비전 선포식을 열고 10월 용역을 끝내고 관련 사업을 본격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