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27일 부산인재평생교육진흥원과 함께 전략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청년층 취업을 지원할 ‘부산 전략산업 맞춤형 전문인력 양성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 오거돈 부산시장.
부산 전략산업 맞춤형 전문인력 양성사업은 대학 졸업예정자와 미취업자를 대상으로 부산지역 전략산업 수요에 걸맞은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지역산업에 전문인력을 공급하기 위해 2012년부터 진행됐다.
올해는 3억3500만 원 규모의 예산으로 모두 5개의 전문인력 양성 사업단을 선정해 지원한다. 공모는 3월 15일까지다.
공모 분야는 △해양산업(해양플랜트 그린선박 해양수산식품) △융합부품소재산업(기계 자동차 항공 친환경에너지 신발섬유) △창조문화산업(영상콘텐츠 정보통신산업 디자인 패션) △지식인프라서비스산업(항노화 고령친화기기 의료서비스 방사선의과학) △바이오헬스산업(관광마이스 금융 물류) 등 5대 전략산업 18대 유망분야이다.
선정된 사업단별로 25명 이상의 교육생을 선발해 250시간이 넘는 맞춤형 교육과 취업 지원으로 현장에 바로 투입할 수 있는 전문인력을 양성한다.
사업평가를 통해 취업률 등의 성과가 높은 우수 사업단에는 2020년 사업 공모에 혜택을 준다.
김기환 부산시 성장전략본부장은 “부산전략산업 분야의 현장 맞춤형 전문인력 양성으로 지역 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함께 청년실업과 기업의 인력난 해소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 대학, 지역 사이 협력체제를 강화해 지역경제 혁신성장을 이끄는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남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