휠라코리아 주가가 오를 것으로 예상됐다.

휠라코리아가 미국과 중국에서 판매 호조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휠라코리아 주식 오를 힘 갖춰, 미국과 중국에서 판매호조 이어가

▲ 윤근창 휠라코리아 대표이사 사장.



나은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7일 휠라코리아의 목표주가를 7만 원,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26일 휠라코리아 주가는 5만4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나 연구원은 "휠라코리아가 미국과 중국시장에서 예상을 뛰어넘는 브랜드 확장과 높은 실적을 낼 것으로 전망된다"며 "2019년 실적이 양호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스포츠 브랜드업종 가운데 최선호주로 제시한다"고 말했다.

휠라코리아는 미국시장에서 2018년 점유율이 0.5% 수준에 불과했지만 히트 제품과 스포츠 전문 채널을 중심으로 사업을 빠르게 확장하고 있다.

휠라코리아는 미국 스포츠 브랜드 전문 쇼핑몰인 풋락커(Footlocker) 등에 진입하면서 매출이 증가하고 있다. 기존 중저가 제품군에서 중고가 제품군으로도 사업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나 연구원은 휠라코리아가 올해 중국시장에서 높은 매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나 연구원은 "휠라코리아는 2018년 4분기에 중국에서 매출과 수수료 수입이 2017년 같은 기간보다 80% 증가한 것으로 예상한다"며 "중국 프리미엄 스포츠웨어시장의 높은 성장에 힘입어 2019년에도 30%대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바라봤다.

휠라코리아는 중국에서 프리미엄 스포츠웨어 브랜드 3위권에 자리잡고 있다.

휠라코리아는 2019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3조2100억 원, 영업이익 4180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2018년과 비교해 매출은 8.3%, 영업이익은 16.9%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승리 기자]